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즈니 원작 뮤지컬 <겨울왕국> 한국 초연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티켓 오픈 소식을 듣자마자 고민 없이 바로 예매를 마쳤던 작품이라 기대감이 상당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 이상의 무대였습니다.

공연장이 위치한 잠실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설렘이 시작됩니다.
역에서 극장까지 살짝 걸어가야 하지만,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 롯데월드 전경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지루할 틈 없이 금방 도착합니다.
공연 시작 30분 전쯤 도착했더니 로비는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보니 성인 관객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로 현장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 MD 숍 구매 팁 & 캐스팅보드


▶ 굿즈 구매 팁: 1층 MD 숍은 대기 줄이 길어 거의 마비 상태에 가깝습니다.
굿즈 구매를 계획 중이시라면 비교적 여유로운 2층 MD 숍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캐스팅보드 : 포토존과 캐스팅보드 앞 역시 촬영을 기다리는 줄이 깁니다. 다 함께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서로 차례를 지켜 줄을 서서 촬영하는 매너가 지켜지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무대 촬영: 샤롯데씨어터는 공연 시작 전 빈 무대 촬영이 가능합니다. 객석 입장에 맞춰 예쁜 무대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 오늘의 캐스트: 엘사(민경아) & 안나(박진주)
2024년 콘서트 무대에서도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민경아, 박진주 배우 조합으로 관람했습니다.
이미 검증된 케미스트리답게 두 사람의 합은 무대 위에서 완벽히 빛을 발했습니다.
▶ 관람 총평 (★★★★★)
개인적인 평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대만족이었습니다.
- 음향과 연출 : 샤롯데씨어터 특유의 또렷한 음향 덕분에 몰입도가 높았고, 엘사의 마법을 시각화한 무대 연출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 음악과 호흡 : 기존 애니메이션의 대표 넘버들은 물론, 무대 버전으로 새롭게 추가된 곡들도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습니다.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앙상블의 합까지 훌륭했습니다.
- 관람 환경 : 아이 동반 관객이 많아 살짝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날은 주변 관객들의 관람 매너가 매우 좋아 편안하게 극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작품입니다.
티켓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무대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생각하면 조만간 재관람을 노려보고 싶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디즈니와 뮤지컬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