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대전]](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76730_210810_163414.gif)
![햄릿 [대전]](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76730_210810_163414.gif)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알 길 없는 운명의 화살을 참고 견디느냐, 아니면 고난의 바다와 맞서 싸우다 허우적대며 빠져 죽느냐. 아, 나는 무섭다. 이 세상에 나는 혼자다. 2021년 8월, 대전예술의전당이 자체제작 연극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작품으로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 극작가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 평가되는 ‘햄릿’은 삶과 죽음, 정의와 불의, 진실과 거짓 등 삶의 불균형을 세밀하게 표현한 수작이다. 우유부단한 지성인의 전형이라 표현되는 햄릿을 통해 정의에는 희생이 필요하고, 깨어진 질서는 언젠가는 다시 복구된다는 믿음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정의는 어떤 형태로든 다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 골목길 대표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대산문학상,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BEST 3, 동아연극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의 연출가 박근형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원작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되, 보다 빠른 전개와 시선을 집중시키는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의 합도 기대를 모은다. 연극계 원로인 이종국, 민경진 배우를 필두로 끼와 에너지 가득한 젊은 배우까지, 치열한 오디션에서 빛나는 연기력을 보여준 각양각색의 매력적인 배우들이 새로운 [햄릿]을 완성시킨다. ‘연극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거울’이라는 햄릿의 대사처럼 2021 제작연극 [햄릿]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연극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의 아버지가 갑자기 죽자마자 아버지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왕위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는 클로디어스와 재혼한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히는데, 어느 날 선왕의 망령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이 동생에 의하여 독살되었다는 말을 듣고 복수를 위해 거짓으로 미친 척한다. 햄릿은 망령의 존재를 의심하면서도 왕의 본심을 떠보기 위해 비극 배우들을 성으로 불러들여 곤자고라는 왕의 살해를 주제로 한 연극 ‘쥐덫’을 공연하게 한다. 연극을 보던 왕 클로디어스가 분노하며 연극을 중단시키는 것을 보며 선왕의 죽음에 대한 내막을 확신한 햄릿은 더욱 독하게 복수를 다짐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