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 숲 속 가을 감성에 젖는 오소영과 피아노 박혜민의 공연입니다! 하얀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며 깜박이는 커서를 노려보는 너는 뭘 쓸지 잊어버린 소설가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데 총 속에 탄환은 줄어가는데 너는 뭘 쫓는지 모르는 사냥꾼 그대여 어디로 가나요 그대여 갈 곳은 있나요 그대여 이제 그만 그 어둡고 외로운 길에서 도망쳐요 오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