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0년대. 먹고 살기 힘들던 어려운 시절. 마을사람들 돈 벌러 떠나가도 묵묵히 일하는 영식이는 빚내고, 소작 붙여 먹고, 마름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사랑하는 아내와 주어진 것이 기회라 생각하고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광산일 하는 옛 친구 수재가 나타난다. 영식은 수재와 들병네 주막서 술 한 잔을 나누며 수재에게 금점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빌린 쓸모없는 콩밭에서 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영식이를 혼란스럽게 하고, 결국 다자란 콩밭을 엎어버리고 금점을 찾는 일을 시작한다. 수재는 산제를 지낸다, 장비를 마련해야 한다며 돈을 구해오라 재촉하고 영식네 빚은 점점 늘어가 결국 아내가 마을 지주에게 후처로 들어갈 것을 약속하고 돈을 빌려온다. 이때 금점이 잡혔다며 수재가 소리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