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북예술회관에서 상설로 펼쳐지는 뮤지컬‘성,춘향’은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할 수 있도록 가·무·악이 어우러진 뮤지컬로 제작하여 이시대의 젊은이들의 당당하고 솔직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기존의 춘향은 몽룡의 사랑을 기다리기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그려져 왔던 것에 비해, ‘성,춘향’에서는 거리낌없이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상대적으로 적극성이 강해진 현대적여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특히 포악한 변학도가 사랑에 빠진 ‘흙수저’가 되면서 이몽룡의 존재를 알고 절치부심해 ‘공무원’남원부사가 된다는 변신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