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맥베스’를 번안하여 공연을 제작하였다. 특히, 코러스와 이동 철제 구조물을 활용하여 장소의 변환과 중심인물들의 사고 아우라를 더 크고 확실하게 드러내는데 사용함으로써 명확한 인물들의 사고를 보여준다. 대사보다는 배우들의 호흡과 움직임을 중심적으로 나타내어 극 안에 느껴지는 감정과 사건들을 날것 그대로, 더욱 선명하게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맥베스’를 사진 찍듯이 장면을 배열하여 그 안에 있는 이야기와 사고를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따라갈 수 있도록 하였다. 더불어, 고전이 주는 딱딱한 느낌을 악기 연주와 보컬들의 보이스로 완화시키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악기를 직접 연주함으로써 현장감을 높이고 보컬들과 관객이 서로 호흡하면서 극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