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앞 건강원, 주둥이가 묶인 채로 팔리길 기다리는 새끼 악어를 발견한 시인.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거냐, 니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 거 같은데.’ 시인은 집으로 악어를 데려와 키우기로 한다. 진짜 악어로, 진정한 악어로 살 수 있게. 시인은 악어에게 도시의 법칙과 악어다움에 대해 가르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