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물원이 버려졌습니다. 사육사도 울타리도 없는 동물원. 불쌍한 동물들은 어쩔줄 몰라 하고, 배고픈 호랑이는 결국 우리를 탈출합니다. 우연히 어느 아파트에 들어가게 된 호랑이. 바쁘신 부모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둘만 남겨진 남매를 만나게 됩니다. 문을 열어 달라는 호랑이와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하는 오빠 사이에서 갈등하던 마음씨 착한 여동생은 호랑이의 꾐에 빠져 마침내 문을 열어주게 되는데... 과연 남매에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