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아침 어머니는 수레 한가득 밥을 챙긴다. 어머니 옆에 늘 함께 하는 아들과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밥을 나눠준다. 오늘도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집 앞 골목에서 딸을 기다리는 영주와 마주친다. 웹디자인회사에 다니는 딸을 둔 영주는 늘 늦은 시간 귀가하는 딸을 기다린다. 어느날 한솔이 자살하는 일이 생기고 회사는 한솔의 죽음이 우울증 때문이라며 위로금을 전한다. 한솔을 잃은 슬픔과 자책감에 힘들어하던 영주는 한솔의 직장동료에게 한솔의 휴대폰을 받게 되고 그 속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한솔의 죽음 이전의 상황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