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40대 후반의 인생의 삶을 맛볼 수 이쓴는 중년의 어느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수진과 상필은 대학동아리에서 만나 열애 끝에 결혼한 동갑내기 부부다. 그들에겐 대학 때부터 절친인 동갑내기 부부 복자와 용만이 있다. 그들은 여전히 우정을 유지하며 같은 아파트 한 동에 살고 있다. 수진과 상필에게 대학생 딸 해리와 고등학교 2학년 아들 해상이 있다. 대학시절 수진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음악학도 이었지만, 상필과 결혼하면서 꿈을 접고 피아노 레슨을 해가며 상필의 대학원 뒷바라지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살림을 꾸려나간다. 수진은 아들 해상이 의사가 되기를 바라지만 아들은 미술공부를 하고 싶다며 맞서고 교대에 다니는 딸 해상은 엄마몰래 아프리카오지 해외자원봉사자가 되겠다며 자원봉사 오디션을 준비를 한다. 그러는 중에 남편 상필은 용만의 꼬임으로 수진 몰래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기로 했다가 대학동창에게 사기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수진과 복자는 건강검진을 받게 되는데, 수진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재검을 받게 되고 위암말기로 판정을 받게 된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병원에서 투병생활로 마무리 하고 싶지 않은 수진은 집에서 가족들과 보내며 해리와 해상에게 꿈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하고 상필에게 친정 엄마를 부탁하며 애틋한 이별을 준비한다. 한줄기 바람처럼 왔다가 꽃잎이 지듯 바람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이 어쩌면 인생일지도..... 그러기에 내일의 나는 없는 것처럼, 오늘을 오늘답게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죽은 자들에 대한 도리이며 사라아있는 자들의 책임이 아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