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린타운’은 우리말로 ‘오줌마을’이다. 이 뮤지컬은 물 부족 현상으로 용변권을 통제당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클로드웰이 운영하는 배설 주식회사는 도시의 화장실을 모두 통제하고 있으며, 이 도시에 사는 가난한 시민들은 이용료를 지불해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돈을 내지 않고 정해진 장소 외에 다른 곳에서 용변을 보는 시민은 체포되어, 한 번 가게 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비밀스런 공간, 유린타운으로 보내진다. 어느 날, 화장실 실장 페니와이즈의 조수 바비의 아버지가 용변을 참지 못했고 즉시 체포돼 유린타운으로 끌려간다. 아버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바비 앞에 배설 주식회사 사장의 딸 호프가 나타나 “가슴이 이끄는 소리를 따라가”라고 격려를 전한다. 이에 용기를 얻은 바비는 오줌을 자유롭게 배출할 권리를 위해 민중봉기를 일으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