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극 20만 재소고려인들이 스탈린 정권의 [뜨란지트 포고령]에 의해 3달 만에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를 해야 했던 비극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1930년대의 어느날, 가난한 두부장수 ‘최빅돌’은 다섯 딸들 중, 혼기가 찬 첫째 딸 ‘달래’의 혼인상대를 구하느라 고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때, 중매쟁이인 ‘귀얄할멈’이 찾아와 나이는 많지만 부자였던 ‘홀아비 백정 황씨’를 소개시켜 주지만, 첫째 딸 ‘달래’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인 ‘박표돌’과 혼인을 하기 원했고 실랑이 끝에 ‘최빅돌’은 결국 그들의 혼인을 승낙하게 되며 마을에는 한 바탕 큰 잔치가 벌어지는 한 편, 마을 밖 읍내에서는 ‘소련당국이 곧 연해주에서 고려인들을 쫓아낼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