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이사장의 비리를 고발한 대가로 강단에서 퇴출당한 김대부는 사회구조적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시골에 내려와 조용히 여생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초등학교 동창생 오달이 찾아온다.오달은 초등학교 졸업 후 솜틀공장에서 일하며 금전적 성공은 이루었으나 자식들에게 외면당하고 동창들에겐 무식하다고 무시당하는 소외감을 혼자사는 김대부를 만나 위로받고 싶어하나 그들이 살아온 환경과 성격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러던중 이웃에 사는 미모의 처녀무당이 나타나면서 그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