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백숙집’이라는 깊은 산골 식당에 어느날 형사들이 들이 닥친다. 매년 천 만원씩 기부하는 할머니의 실종 신고가 들어와 이를 조사하기 위해 비공개로 급파된 것이다. 그 식당에는 구정과 신정이라는 두 여인이 같이 살면서 할머니를 도와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실종 소식을 듣고도 이들은 크게 놀라지 않는다. 평소에 자주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하지만, 형사들은 웬지 이들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여기고 이들 중 한 명이 할머니의 재산을 빼돌렸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이들의 수사는 이 두 여인의 예상치못한 행동으로 인해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이들의 어설픈 행동으로 이들이 결국 할머니의 돈을 노리고 잠입한 사기꾼임이 탄로나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할머니는 정말 거액의 돈을 가지고 있었는 지, 할머니는 정말 실종된 것인지, 사회에 많은 돈을 기부하는 할머니의 선행은 진정 순수한 행동이었는 지, 사기꾼들과 여인네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