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미는 6년에서 7년 가량을 땅 속에서 유충으로 살아. 그러다 성충이 되면 땅 위로 올라와 1달 가량을 미친 듯이 울어 대다 죽어. 기뻐서 우는 걸까, 슬퍼서 우는 걸까. 만약 우리가 매미면 어떡해?" 오래전 나의 동료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끝을 알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의 연속인 삶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 다가오면 내가 직접 마침표를 찍어보고 싶어." 2023년 2월 겨울, 그렇게 우린 더 나은 마침표를 위해 미친 듯이 즐겨보고자 하였다. 그게 뭐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