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을 눈앞에 둔 고물상 주인 완애와 자룡, 그리고 보험설계사 다혜는 초등학교 동창생이다. 이 세 사람은 모두 결혼에 실패했고, 지금의 삶도 그렇게 넋넋하지 못하다.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나 이들에게 우정과 애증이 싹트고, 다혜는 뜻밖의 고백을 하면서 이야기가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