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전 ‘옥천선(玉天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중국 전통 장르인 ‘황매희극’으로 공연화 - 원작이 여성의 절개를 강조하는 남성 중심적 사고를 강조하는 반면, 이 작품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결정하는 여성상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재해석해 현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자 함 주인공 옥천선은 가난한 주매성과 결혼을 해 어려운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벼슬 꿈에만 빠져 가난을 못 벗어 나는 생활에 지쳐 그와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백정인 아왕과 재혼한다. 옥천선은 그동안 살아 온 10여년의 감정 때문에 이별 후에도 전 남편을 걱정하고 도움의 손길을 준다. 한편 너무나 거칠고 맞지 않는 새 남편 아왕 때문에 옥천선은 나날이 까칠해진다. 비록 전과 같이 주리지 않고 살지만, 현재 생활이 왠지 마음이 아프고 자신의 삶이 한심하게 느껴진다. 어느 날, 잠에 든 옥천선은 전남편인 주매성이 높은 관료가 되어 자신에게 비단 옷과 귀한 모자를 씌워주는 꿈을 꾼다. 한 순간 어리석은 꿈이라 생각했던 옥천선은 거리에서 새로운 관리가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다름 아닌 주매성. 주매성이 고관이 되어 금의환향한다. 이것도 꿈인가? 꿈이 아니다. 주매성은 아왕에게 옥천 선을 자신에게 돌려준다는 문서에 서명하게 하고 큰 상을 준다. 하지만 옥천선은 주매성을 떠난 것도 자신의 선택이고, 그에게 돌아가지 않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라며 거절하고 죽음으로 그를 떠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