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감호인의 정상적인 사회복귀와 사회의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청송감호소 이 곳엔 납치강간범 학수, 폭력전과범 상백, 사기전과범 성만, 그리고 최고령의 방장 동팔 등이 좁은 감방에서 자신들만의 사회를 만들며 수형자들의 가석방여부를 결정하는 사회보호위원회의 출소 심의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어느 날, 판사, 검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로 구성된 위원회로부터 학수는 심의를 받지만 그들의 일방적인 편견과 사고방식으로 그는 농락당한다. 그날 이후 학수의 상처 받은 정신은 정상을 벗어난 행동으로 이어지고 그들의 동료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몇 달 뒤 사기전과범인 성만을 심의하기 위해 다시 구성 된 사회보호위원회. 그 동안 성만은 자신을 반성하며 종교에 파묻혀 참회의 말만을 보낸 그였기에 위원회 앞에서도 그의 순화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러나, 독선적인 위원회는 열성신자인 성만을 도리어 종교를 이용하는 악질 사기꾼으로 매도한다. 이에 격분한 성만은 회의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지만 한 발의 총성과 함께 그는 고요 속으로 잠이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