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원동 옥탑방에 살고 있는 영준은 지금은 백수지만 실은 이미 데뷔한 만화가이다. 어느날 그의 옥탑방에 하나 둘씩 객들이 찾아들기 시작하는데, 과거 만화출판사에 다녔던 기러기 아빠 김부장, 영준의 연습생 시절 만화를 가르쳐 줬던 싸부, 그리고 공시생 삼동이까지... 그들은 각자 사연이 있지만 다들 현재 처량한 신세다. 하지만 그들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식구가 되어간다. 가장 맡형인 싸부가 하는 말처럼 그들은 서로를 잔정으로 보듬게 되는 망원동 브라더스로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