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막시대부터 선술집, 포장마차까지 대를 이은 세모녀의 기구한 삶의 이야기이다. 서민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세치혀로 세상을 까부시는 공간을 이어가고 있는 술과 세상을 이야기하는 포장마차 주인의 일대기이다. 이 포장마차는 거의 1세기를 거쳐 온 세모녀의 인생발자취가 담긴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공유한 유일무이한 장소이다. 시대를 걱정하고 고민하고, 거칠고 모진 시대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시대, 종교, 인종, 지역을 넘어 근시대 이야기의 화수분 같은 장소, 역사의 장소, 포장마차 이야기에 들어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