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검은 숲. 죽으러 온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바로 그 숲. 는 삶으로부터 추방되고 내몰려 한없이 약해진 사람들이 타인을 통해 마지막 순간에서 비로소 자신과 삶을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다. 웃음과 슬픔, 서로의 절망과 기묘한 만남이 한데 겹치는 [키리에]는 한 집의 영혼과 세 사람의 마지막 여정을 통해 인간과 인간이 서로를 일으켜 세우는 ‘큰 사랑’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