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발하임’의 겨울, 눈보라 치는 어두운 밤. ‘베르테르’의 친구 ‘빌헬름’은 ‘베르테르’의 심상치 않은 편지들을 받고, 그가 지내고 있는 서재로 급하게 찾아온다. ‘빌헬름’은 책상 위에 놓인 권총을 보고 안 좋은 예감을 받는다. ‘빌헬름’은 그를 살리기 위해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베르테르’는 사랑하는 여인 ‘로테’와 함께 했던 ‘사계절’의 기억들을 짚어가 본다. 봄, 발하임으로 떠난 젊은 법률가 ‘베르테르’는 무도회에서 만난 ‘로테’에게 한눈에 반한다. 하지만 이미 ‘알베르트’와 약혼한 ‘로테’와는 친구로 지내게 된다. 여름, 시간이 지날수록 ‘로테’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져 가는 것을 느낀 ‘베르테르’는 죄책감 때문에, 가을이 되자 먼 나라 공사관의 비서가 되어 그녀의 곁을 떠난다. 자신의 비극적인 운명을 피하고자 했던 ‘베르테르’는 결국 ‘로테’의 결혼 소식을 듣고서 겨울에 다시 그녀의 곁으로 돌아온다. 그를 맞이하는 건 불길한 살인사건과 그토록 기다려왔던 사랑의 답변! ‘로테’에 대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린 ‘베르테르’는 한밤중에 ‘로테’의 집에 찾아가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