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4월 연극제, 밥을 먹다 [안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38546_240403_100828.jpg)
![세월호 참사 10주기 4월 연극제, 밥을 먹다 [안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38546_240403_100828.jpg)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장단지에게 가족은 권투선수 삼촌 장호근 뿐이었다. 10년 전, 삼촌은 잠깐 다녀온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같이 밥 먹자 약속하고는 사라졌다. 이 세상에 나 혼자만 남았다. 무섭다. 혼자 살아갈수 있을까.. 두렵다 너무 무섭다.. 홀로 남은 단지에게 가족은 없다. 하지만 또 다른 식구(食口)가 생겼다. 큰방 쓰는 충남 공주 출신 최고의 요리사 박 재임수(제임스 팍), 옆방 사는 부산 언니 노래방 도우미 이세희, 시골에서 상경한 고시생 건너방 배달 알바 경준이. 이들은 모두가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각자 다른 이유로 한 집에 모여 살게 된 사람들. 단지에게 그들은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서로 의지하며 함께 밥 먹고 함께 살아가는 '식구(食口)' 다. 단지의 25번째 생일날. 단지를 위한 식구들의 파티가 시작되고 10년전 사라졌던 삼촌이 선물처럼 찾아온다. 단지와 삼촌 그 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매일 투닥거리지만 자꾸만 웃음이 난다. 함께 밥을 먹는다. 따뜻한 밥 한끼를.. 서로를 위해 준비한 밥 한끼를 같이 한다. 행복하다. 살아갈 힘이 난다. 이제는 작지만 희망을 말하고 소박한 약속을 나누며 여행도 꿈 꾸게 됐는데 불행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행복은 영원할 수 없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