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살 병래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십대 가장이다. 돈을 많이 벌어서 성공하는 것이 꿈인 병래에게 하루하루는 지루한 일상의 반복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대 병래는 자신이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은 카프카 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그림자+음악극’으로, 딱딱한 공구들을 가족의 캐릭터로 보여주면서 부조리한 현실 속에 살아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