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작은 마을에 ‘라티카’라는 아이가 살아요. 라티카네 마을에는 화장실이 없어요. 여자들은 하루 내내 볼일을 참다가 어두워지면 들판에 가서 눠요. 오늘도 라티카는 어두운 들판에 왔어요. 저기 똥그란 달이 떠오르네요. 라티카가 들판에서 뭘 하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달은 세상을 환히 비춰요. 라티카는 달을 땅에 묻고 싶어요. 아니면 '거기'를 만들고 싶어요. 라티카는 곡괭이를 들어요. 진짜 달을 묻을까요? 아니면 '거기'를 만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