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 문제 중 하나는 고독으로 인한 자살이다. 실제 영국, 일본에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람들의 외로움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일분위 고독인〉은 현대인의 외로움과 관계를 소재로 우리 사회 안의 제도적 모순을 다룬 작품이다. 고질적인 사회적 질병이 되어버린 외로움을 관리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고독 교류 시스템’을 시행한다. 지금껏 자신이 외롭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 아진은 검진 결과 위험 부류인 1분위 고독인으로 판명된다. 아진은 시스템 방침에 따라 10분위 가정인 유나의 집에 머물게 되고, 그 가족의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연지아는 지구 온난화,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 갑질문제 등 동시대 다양한 사회 문제에 주목하는 극작가다.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혜윰’을 이름으로한 창작집단 혜윰을 이끌고 있으며 연극을 통해 삶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