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페터 진킴의 ‘로이 하그로브 트리뷰트 콘서트 Vol.2’ 등장부터 재즈계를 뒤흔들었던 천재 트럼페터, 동료 연주자들과 재즈팬들에게 “동시대 가장 위대한 트럼페터”로 기억되는 ‘로이 하그로브’를 추모하며. 진킴은 미국 유학 중이던 2005년 무렵 로이 하그로브를 만나 레슨을 받고, 잼 세션을 하며 우정을 다진 경험으로 2018년부터 트리뷰트 공연을 기획했다. 진킴은 로이 하그로브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로이 하그로브는 언제나 블루지함을 가지고 있는 재즈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힙합을 하던, 모던재즈, 포스트밥, 아방가르드를 하던 언제나 로이의 블루스와 훵키한 감각이 드러나죠. 여기에 모타운적인 요소, 멜로딕하고 로직한 프레이즈 등은 로이만의 언어이기도 하고 그가 재즈사에 남긴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로이 하그로브 퀸텟(트럼펫, 색 소폰, 피아노, 베이스, 드럼)’과 똑같은 편성으로 그가 쓴 곡을 만날 수 있다. 데뷔작 [Public Eye]에 수록된 ‘Public Eye’와 [Disney Jazz Volume I]의 ‘Every Body Wants To Be a Cat’, 마지막 퀸텟 앨범 [Earfood]의 ‘I’m Not So Sure’, ‘Starmaker’, ‘Strasbourg/ St. Denis’ 등을 비롯해 음반에는 미처 실리지 못했던 로이의 미발표곡 두 곡 ‘Top Of My Head:Soulful’, 펑크 프로젝트였던 RH Facter 의 ‘Liquid Streets’ 까지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로이 하그로브’의 대표작과 한국에서는 ‘Jim Kim The JazzUnit’이 아니라면 연주되지 않았던 어쿠스틱 퀸텟 곡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