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윤은 대학교에서 한국 연극사를 가르치는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윤의 수업 시간에 그녀가 찍힌 것으로 의심되는 불미스러운 사진이 무단 배포된다. 당황한 경윤은 학생들에게 어떠한 해명도 없이 강의를 중단한다. 이 후, 경윤에 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경윤에 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학과장으로 일하는 교수는 경윤을 잠시 쉬게 하며 강사 자리를 빌미로 자신이 쓰는 근대연극에 관한 논문을 대필시킨다. 경윤은 박정희의 새마을 운동을 선전하는 희곡 과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선전하는 희곡 을 가지고, 국가가 쓴 희곡 속에 담긴 한국인의 집단 무의식을 연구하는 논문을 작성해 나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