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인파가 많지 않은 한적한 해변가 인근의 주유소. 이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두 남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전직 중학교 교사이며 영화감독을 꿈꾸는 민철은 늘 가학적인 독설로 후배 종석에게 걸핏하면 시비를 걸며 그를 도발하려 든다. 매일 똑같은 말장난과 무료하던 일상에 지쳐있는 그들 앞에 여자를 꼬시러 온 한 사내와 도시에서 온 소녀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