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로 엉덩이가 붙어 한 몸으로 태어난 소녀 ‘겉판’과 소년 ‘속판’. ‘겉판’은 영원히 붙어살고 싶고 ‘속판’은 혼자만의 비밀이 갖고 싶다. 쌍둥이 겉판과 속판은 노름과 술에 빠져 살아가는 부모를 대신해 재주를 부리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어느 날 쌍둥이를 비싼 값에 데려가겠다는 곡마단장이 나타나고, 부모는 그에게 쌍둥이를 팔아넘기려고 한다. 위기를 느낀 겉판과 속판은 집을 떠나 모든 것을 뚝 떼어낸다는 신기한 바람이 부는 ‘하얀산’으로 향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