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설명 사라진 극단 ‘전설’ 출신의 20년 지기 여배우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명 연극인으로 수 십 년을 살아가야만 하는 운명의 굴레에 대해 노래한다! 2009년에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대학로에 안착했던 화제의 연극 [낮병동의 매미들]의 연출가 조영호가 만드는 여배우를 위한, 여배우에 의한 여배우의 연극 [분장실]! 줄거리 때는 현재, 안톤 체홉의 「갈매기」공연이 올려지고 있는 어느 소극장 분장실. 니나역을 맡은 주연 여배우C는 무대에 오르기 전 분장을 하고 의상을 점검하고 있다. 6.25 전쟁 때 죽은 여배우A와 광주 5.18 민주화 운동에서 애인을 잃고 자살한 여배우B는 각기 혼란스런 시대의 세파에 밀려 제대로 무대에 한 번도 못 서보고 죽어간 귀신들이다. 한편,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극장을 찾은 여배우D는 알코올 중독으로 대사를 자꾸만 까먹는 여배우C를 위한 프롬프터 전문 배우이다. 그녀는 최고의 여배우가 되고 싶은 꿈 때문에 이제는 프롬프터가 아닌 당당한 주연여배우로써 니나역을 쟁취하기 위해 분장실에 나타나서 여배우C에게 배역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형편없는 프롬프터후배 때문에 화가 나서 분장실에 들어 온 여배우C는 정신 나간 여배우D의 억지와 모욕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