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안데르센 [포항]](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63267_200409_133134.jpg)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안데르센 [포항]](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63267_200409_133134.jpg)
열네 살 소년 안데르센은 고향 오덴세 시장의 추천서를 받아 배우의 꿈을 안고 코펜하겐의 극장 감독을 찾아 갑니다. 남루한 옷차림의 볼품없는 소년은 배우를 하기엔 못생겼고, 작가가 되기엔 문법학교조차 다니지 못한 독학자일 뿐입니다. 소년은 극장 감독에게 자신이 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결핍된 자아가 투영된 안데르센의 분신들입니다. 세상에서 소외 당한 결핍된 사람일수록 강렬한 열망과 불멸의 영혼을 꿈 꾼다는 소년의 이야기는 닫혀있던 극장 감독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극장 감독은 열네 살 소년에게 문법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소년의 후견인이 되어 주기로 합니다. 그는 안데르센을 발굴한 극장장 요나스 콜린, 소년의 이름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불멸의 작가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