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히트의 '서사적 교훈극'의 전범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고전적 드라마 이론의 모든 요소들이 제거되었으며 서곡, 10개의 장면, 에필로그로 구성된 개방형식의 희곡이다. 소외효과를 이용하여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회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지닐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종교의 비판과 자본주의의 비판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중국 사천을 무대로, 인간을 선하게 내버려두지 않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인간 파괴적이고 인격분열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에서 과연 '선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이 세상은 변화되어야만 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