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삭막한 거리. 거리 곳곳에 먼지 가득한 책들이 쓰레기나 고철 무더기처럼 쌓여있다. 이 세계는 음악, 미술, 책 등이 금지된 세상으로 언제나 '삑삑이 부대'가 감시하며 돌아다닌다. 이 곳에서 '책키'는 돌아가신 엄마와의 행복했던 시간, 엄마가 들려주던 이야기들 그리고 엄마의 유품인 '피리'를 간직하며 혼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책키'는 '삑삑이 부대'를 피해 음식을 구하던 중 발각되어 책 무덤으로 파하게 되고 '책키'는 '북키'의 에너지라고 할 수 있는 아야기를 '북키'에게 들려주며 생할하게 된다. '책키'와'북키' 그리고 이야기꾼들이 함께 읽어 주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공연 내내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