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를 너무 좋아하는 호야는 오늘도 노래 부른다. 좋아하는 간호사 누나 앞에서, 사랑하는 엄마 앞에서 인사도 잘하고, 순수하기만 한 29살 청년 호야, 새침떼기 같지만 착하고 이쁜 간호사 누나, 트로트와 호야를 사랑하는 젠틀한 한의사 선생님, 마을의 대소사를 쥐락펴락하는 이장님, 그리고 따뜻한 말 한번 건넨 적 없는 무뚝뚝한 아빠, 항상 웃어주고, 함께 노래 불러주는 엄마. 조금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