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3회 대전연극제 대상작 초청 올해 스프링페스티벌의 연극작품으로는 제33회 대전연극제 대상작(2024)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월, 연극제에 참여한 3개 작품 가운데 국제연극연구소 H.U.E.(대표 박경순)의 [도장 찍으세요]가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연출상(이은준)과 남녀우수연기상(이상숙, 이영중)까지 휩쓸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오는 대한민국연극제에 대전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물질과 사람, 돈과 양심사이에서의 갈등을 인간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으로 풀어내 연극제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남명렬 배우, 구태환 연출가, 김인경 작가, 성지루 배우, 조훈성 평론가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도심에서 벗어난 변두리의 작은 마을 물질의 가치보다 사람과 정, 유대를 더 중요시하는 하나의 공동체 마을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재개발 소식에 주민들은 온갖 좋은 조건에도 아랑곳 않고 하나 되어 반대한다. 한결같이 재개발 반대를 외치던 이웃 마을 촌장님의 사망소식이 들려온다. 촌장님의 사망에 관해 흉흉한 소문이 도는 가운데 할머니를 모시고 살던 대학생 선영이는 갑작스레 할머니를 여의고 소리 소문없이 마을을 떠나버린다. 얼마 후, 마을주민들은 선영이 할머니께서 재개발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사실을 선영이로부터 전해 듣게 된다. 전과 달리 부유해진 선영이의 모습을 부러워하는 사람들. 돈과 인간 이윤의 둘레가 점차 깊이 새겨질수록 젊은 주민들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