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지 교사를 하며 억척스럽게 생계를 꾸려가는 혜교. 그녀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찌질한 남자 성민. 그런 그들의 집에 도둑이 들며 사건이 시작된다. 빈집을 털기 위해 성민과 혜교의 집에 창문을 넘어 들어온 도둑! 하지만 갑자기 돌아온 성민과 혜교! 도둑은 얼떨결에 집안에 갇혀 버린 신세가 된다. 집으로 돌아온 성민과 혜교는 사랑싸움을 시작하고 황당하게도 도둑은 그들의 사랑싸움에 끼어들게 된다. 진정한 가족이란 의미는 무엇일까?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티격태격! 우왕좌왕! 웃음이 멈추지 않는 황당한 상황들!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 작품은 세 명의 어설프거나 아픈 삶을 웃음 가득한 해학으로 승화시켜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진한 감동 드라마다. “도둑과 연인”은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살아가는 도둑과 아등바등 살아보겠다고 설쳐대는 연인의 이야기다. 삶이 어설픈 이들은 삶 속에서 꿈을 꾸고 있지만 세상이 호락호락 하지는 않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해학으로 승화되어 환한 웃음을 만들고 그 웃음들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그렇게 기다린 인내의 시간들이 시나브로 희망이 되어 나타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