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훈을 비롯한 다섯 명의 고향친구들은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역에서 장례식이 있는 창원으로 향한다. 어느덧 중년이 된 친구들은 각자 건사해야 할 가정과 일 속에서 서로 걷고 있는 삶의 거리를 확인하면서도, 옛 기억을 떠올린다. 마침내 도착한 창원, 갑자스레 죽음을 맞이한 친구의 빈소는 썰렁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