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대상작 초청, 투견 [대전]](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03757_221207_145818.gif)
![대한민국연극제 대상작 초청, 투견 [대전]](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03757_221207_145818.gif)
딱 한 번만...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성실히 양계장을 꾸려가던 장동만은 전염병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앉게 된다. 오랫동안 일궈왔던 자신의 터전이 경매로 넘어갈 처지가 되자, 동만은 우선변제로 경매를 취소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돈을 구해보지만 “가까울수록 돈거래는 하지마라”는 말만 들을 뿐이다. 결국 동만은 아내 윤자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돈을 지불하겠다는 불법투견도박단에게 자신의 양계장을 빌려준다. 원치 않지만 그것이 가족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기에... 가족을 구하기 위한 장동만의 절실함은 투견판에 휩쓸리면서 천천히 몰락하게 된다. 가족을 지켜주던 그들의 축사는 폐허가 되어 남겨지고 개 짖는 소리만 요란하다. 우직한 집개에서 떠돌이 들개가 된 사나이, 한줄기 1%의 강렬한 희망을 부여잡고, 마지막 한 판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