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의 색 : Blue [부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44666_240710_11430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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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을 담당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해일은 교무회의를 통해 해당 사건을 축소 은폐하여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하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교감과 교장 그리고 이사장까지 수직적인 직장 구조 아래에서 그들과 함께 방관할 수 밖에 없는 해일은 어른이 되었음에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음에 좌절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폭력을 당하던 피해자 학생이 가해자 학생을 칼로 찌르며 사건이 커지게 된다. 해일은 붙잡혀가는 학생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자신의 트라우마였던 기억을 되돌아본다. 만약 자신이 다른 선택과 결정들을 했으면 어떠했을지 생각한다. 그러다 문득 억눌려진 자신의 분노만이 살아있음을 느낀다. 해일은 폭력의 역사 속에서 자신이 변해야 하는 순간임을 깨닫는다. 자신을 짓누르는 모든 형태의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현하기를 희망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