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금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53363_190821_144211.jpg)
![지하철 1호선 [금산]](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153363_190821_144211.jpg)
1998년 11월 서울,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 갖고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 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 등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인 청량리 588은 독립군로라는 그의 설명과는 달리 사창가였다.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한편 청량리 588의 늙은 창녀 ‘걸레’는 실의에 빠진 ‘선녀’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안경’을 찾아 지하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