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은 홀로인듯 하지만, 사실은 아주 아래에서부터, 안에서부터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를 만듭니다. 그 사실을 맞배집이라는 공간에서, 잎파랑에서 기획한 공연에서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맞배집에서 함께 했던, 잎파랑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아티스트와 섬 시리즈 공연을 꾸립니다. '섬' 시리즈로 만나는 네 번째 아티스트는 '이민휘'입니다. 이민휘 님은 서늘한 날이면 늘 찾게 되는 목소리예요. 7년 만에 두 번째 솔로앨범 으로 돌아온 이민휘 님은 우리 세대에게 고향이라는 게 있을지, 우리는 누구일지, 고향이 없다면 그곳에는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고향에 대한, 혹은 그 부재에 대한 생각을 앨범에 담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온 곳, 그리고 갈 곳, 지금 서있는 곳을 공연에서 나눠보고 싶어요. '섬'과 '미래'와 '고향'을 상기하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