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과 이혼하고 비닐하우스 사무실에서 혼자 살며 사업을 하고 있는 완규는 새로운 시제품 화분 제작을 기획 중이다. 늘 티격태격하지만 오랜 친구인 춘산은 잔소리를 해가며 완규의 사무실을 자주 찾아오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어느 날 완규에게 동네 약국 약사인 수정이 찾아와 단둘이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한다. 평소 완규는 수정에게 관심이 있었으나 친구 춘산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고 알고 있기에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다. 우여곡절 끝에 완규와 수정은 둘 사이의 호감과 관심을 알게 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어느덧 완규와 수정은 춘산 몰래 둘이 함께 있다. 호텔방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여행 이야기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