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은 산골에 혼자 사는 할머니는 가족이 보고 싶어서, 아들, 딸, 손녀를 닮은 헝겊인형을 만들었어요. 할머니는 헝겊인형들과 매일 즐겁게 지내시지만 마음 한곳은 외로웠어요. 어느 날 할머니는 밭에 나가신 사이 할머니 앞으로 편지 한통이 왔어요. 바로 손녀가 보낸 편지였어요. 이번 여름방학도 할머니를 보러 오지 못한다는 소식이었어요. 할머니는 실망하셨고 헝겊인형들은 할머니를 위로해주기 위해 노래와 부채놀이로 할머니를 웃게 했어요. 부채바람이 너무 세서였을까요? 할머니는 그만 감기가 걸리셨어요. 많이 아프신지 일어나지도 못하는 할머니를 위해 헝겊인형들은 할머니가 아프시다는 편지를 써서 손녀 집에 직접 갖다 주기로 결심했어요. 손녀집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헝겊인형들은 손녀가 보낸 편지에 써있던 주소만 보고 할머니를 위해 험난한 모험을 떠나기 시작했어요. 과연 헝겊인형들은 편지를 손녀 집에 무사히 전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