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드레서 [창녕]](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35086_240207_095212.jpg)
![헤어드레서 [창녕]](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35086_240207_095212.jpg)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가며 조선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던 시기. 남들과 다른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는 마례는 주위 사람들에게 늘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특히 같은 여학당에 다니는 예화는 마례가 늘 눈엣가시다. 예쁜 외모와 좋은 집안으로 모두에게 사랑을 받지만 이상하게 마례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예화의 정혼자인 연우는 우연히 마례를 만나게 된다. 널려있던 염색천으로 드레스를 만들어 입고 단발머리를 한 마례의 모습에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단오날, 특이한 차람의 마례를 반한 듯 바라보는 연우를 보며 예화의 질투심은 폭발하고 결국 집안 싸움으로 이어진다. 마례가 감당이 되지 않는 부모는 마례를 여학당의 고사인 외국인 선교사와 이태리로 여행을 보낸다. 세월이 지나고 유학을 갔던 마례가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 사이 많은 것이 변해 예전 마례가 하고 다니던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이 유행이 된다. 마례는 백화점 안에 미용실을 개업하고 못난이도 미녀로 만들어 준다는 소문에 문전성시를 이룬다. 마례는 자신의 미용실을 독립운동가들의 군자금 전달처로 사용한다. 독립운동가인 연우가 마례의 미용실을 드나들자 예화는 질투심에 일본에 고발한다. 결국 마례는 일본군에 잡혀가고 마례를 구하려던 연우는 총살당하고 만다. 마례를 원망하던 예화는 결국 미용실을 불태우고 함께 한 줌의 재가 되고 만다. 마례는 감옥에서 만난 한국의 독립을 자원하는 일본인의 도움으로 새롭게 거대한 미용실을 열고 조선 최대의 헤어쇼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