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놉시스 평양 예술학교에서 아코디언을 전공한 조목란은 뜻하지 않은 사고에 휘말려 한국에 오게 된다. 북에 있는 부모를 서울로 데려와 준다는 브로커에게 속아 정착금과 임대아파트의 보증금까지 사기를 당한 목란은 한국에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다. 태산, 태강, 태양 삼 남매의 어머니 조대자는 룸살롱을 운영해 자식들을 키웠다. 옛 애인을 못 잊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역사학자 태산은 다시 자살을 시도한다. 철학교수 태강은 근무하던 대학에서 철학과를 폐지하자 술로 지리멸렬한 하루하루를 견딘다. 소설가 태양은 무명 작가의 초라함을 벗어나고자 시나리오 작가로 전업한다. 재입북 자금을 벌기 위해 태산의 간병인으로 취직한 목란은 아코디언 연주를 들려주며 태산의 마음을 달랜다. 목란의 됨됨이에 매력을 느낀 조대자는 목란을 며느리로 삼고 싶어 하지만 다시 북으로 돌아가려는 목란의 결심에는 변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