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우리 셋 [무안]](http://www.kopis.or.kr/upload/pfmPoster/PF_PF290644_260504_173029.png)
무안의 한 아파트 단지, 폐지를 줍는 노인 정기덕과 삶에 지친 가장 홍구민이 우연히 밤 벤치에서 술잔을 나누던 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선 형사가 합류하며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한다. 강아지 실종을 둘러싼 의심과 질문은 밤이 깊어질수록 각자가 감춰온 청각장애, 가정불화, 실패감 등 삶의 상처를 드러내는 진솔한 대화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세 남자는 계속되는 대회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결국 그들이 찾던 것이 강아지가 아니라 잃어버린 ‘나 자신’이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