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고 소비하고 취하고 버리는 세상 속 그 물건을 나르는 택배기사 보이체크가 있다. 그는 사실혼 관계의 마리와 아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택배기사를 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생체실험까지도 병행한다. 그는 그렇게 남의 물건을 나르고,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삶을 유지하려 하지만 가난은 끈질기게 따라붙어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마리는 권력과 자본이 있는 남자와 내연의 관계로 발전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보이체크는 격분하지만 여전히 택배 물건을 나르고 생체실험을 진행하며 삶을 유지한다. 돌파구 없는 삶 속에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보이체크는 정신착란 증세를 겪기 시작하고, 환청, 환영, 과대망상의 증세를 겪던 보이체크는 결국 마리를 살해하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