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새벽, 홀로 차에 앉아있는 사만다 브라운. 오늘은 대학에 입학하는 날이지만 어쩐지 사만다는 망설이기만 한다. 대학을 가야 한다는 생각, 무작정 떠나고 싶은 마음, 과연 혼자서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까지 사만다의 머릿속은 어지럽다. 사만다는 가만히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을 되짚어 본다. 사만다가 아이비리그에 가길 바랐던 엄마 베벌리, 자신과 함께 살자던 다정한 남자친구 애덤, 그리고 언제나 사만다에게 용기를 북돋워 준 가장 친한 친구 캘리를 마주한다. 사만다와는 달리 캘리는 대담하고 충동적이었으며,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을 해냈다. 사만다는 캘리와 함께 어울리면서 스스로를 드러낼 용기를 얻어 왔으나 캘리가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로 죽게 되면서 사만다는 마치 자신의 일부를 잃어버린 듯한 상실감에 빠진다.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엄마의 바람대로 대학에 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곳으로 떠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