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2년 프라하. 소심한 말단 은행원 K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생일날 아침 체포된다. 그리고 악몽 같은 고문을 겪는다. K는 권력의 폭력 앞에서 이 이상한 사태를 해결할 방법은 자신과 자신의 이성뿐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가 어떤 죄를 지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그는 계속 보이지 않는 권력에 감시 당하고, 억압당한다. K는 레니나 법원 서기의 아내의 유혹에 빠지거나, 소송에 관련된 자들을 매수하려고 노력한다. 부패한 관리들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었지만, 결국 자신도 유혹과 욕망을 뿌리치지 못 하는데…